[No.168] STL Global Weekly Market Report (170926)

[No.168] STL Global Weekly Market Report (170926)
2017-09-26 admin2

1. 해수부, 세계 최대규모 LNG선 연내 발주지원


세계 최대규모인 18만톤급 ‘LNG(액화천연가스) 추진 벌크선’ 도입 시범사업이 닻을 올린다. 정부는 빠르면 연내에 LNG 추진 벌크선 발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기업은 물론 금융기관, 연구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 총력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26일 서울 해운빌딩에서 ‘제3차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육성단 협의회’를 열고 LNG 추진선 관련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고 25일 밝혔다. LNG육성단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배출가스 규제 강화 결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LNG를 연료로 하는 선박 연관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올 1월 민관 합동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18만톤급 LNG 추진 벌크선은 포스코가 올해 안에 발주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현재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20만톤급 벌크선이 노후화됨에 따라 신형 LNG 벌크선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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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中 철강구조조정에 수출 30% 줄어…”세계 공급과잉 해소 조짐


세계적인 공급과잉에 따른 철강가격 약세가 해소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세계 조강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이 일본의 1년분에 해당하는 1억t 규모의 설비를 최근 2년간 폐기하고 수출도 30% 줄인 결과다.

그런데 중국 철강업계는 여전히 2억t의 잉여설비가 있어 권력집중을 강화하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철강산업을 개혁할 수 있는지에 잉여 해소 여부가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철강 경기 냉각의 주인공은 중국의 저가 수출품이라고 국제사회는 지목해왔다. 중국은 국유 제철 대기업 통합이나 설비 폐기 필요성을 인식하지만, 고용과 경제 타격을 피하려는 지방정부나 기업이 막는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점도 뛰어넘은 단호한 철강 구조조정 의지가 엿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지적했다. 사정·감찰기관인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나서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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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삼성중공업, 세계 3대 위성통신업체 인마샛과 손잡고 스마트선박 개발


삼성중공업이 세계 3대 위성통신업체인 인마샛(Inmarsat)과 손잡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박에 접목한 스마트선박(smart ship) 개발에 나선다.

조선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스마트선박은 자율 운항 제어 시스템(ANS), 선박 자동 식별 장치(AIS), 위성 통신망 선박 원격 제어 기술(IMIT) 등 최첨단 ICT를 접목한 차세대 디지털 선박을 말한다. 선박 운항 데이터와 기상·해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운항 안전성을 높일 수 있고 각종 기자재에 대한 실시간 진단, 제어를 통해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과 인마샛은 지난 7월 스마트선박 개발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이 개발 중인 스마트선박 솔루션에 인마샛의 해상용 초고속 광대역 위성 통신 서비스인 ‘플리트 익스프레스(Fleet Xpress)’를 적용하는 방안을 공동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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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외국에 뒤처진 해운항만업계 4차산업혁명


한진해운 파산 이후 한국해운이 심각한 위기에 빠진 가운데 해운항만 분야의 이른바 4차산업혁명 대응도 외국에 비해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6회 마리타임코리아포럼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양창호 원장은 “외국에선 해운항만 분야에서 4차산업, 즉 IT(정보기술) 적용을 많이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가 썩 나타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는 그것보다 더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원장은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을 해운항만분야 4차산업화를 주도하는 국가로 들었다. 중국은 인터넷플러스란 경제정책을 기반으로 해운항만 배후단지 부분에서 4차산업화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예약프로그램 물류관리정보플랫폼 선박위치확인시스템 등을 구축해 하루 걸리던 통관을 2시간으로 줄였다고 양 원장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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