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진해운 후유증 극복하나..’한국형 해운동맹’ 오늘 출범
국내 모든 해운업계가 뭉쳐 해운동맹을 결성한다. 합종연횡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취지에서다. 한진해운 파산 이후 후유증이 큰 해운업계가 살아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해양수산부는 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현대상선 등 14개 국적 컨테이너 선사들이 참여한 협력체인 한국해운연합(Korea Shipping Partnership·KSP) 결성 협약식을 연다고 밝혔다. 모든 국적 컨테이너 선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는 이번이 처음이다.
참여하는 선사는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두우해운, 범주해운, SM상선, 장금상선, 천경해운, 태영상선, 팬오션, 한성라인, 현대상선, 흥아해운 등 14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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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나마운하 확장개통 1년…사라진 ‘구 파나막스
지난해 6월 말 파나마운하 확장개통 이후 운하를 통과하는 4000~5000TEU급 규모의 ‘구 파나막스’ 선박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빈자리는 광폭(Wide Beam)선체 컨테이너선과 ‘네오 파나막스’로 불리는 8000~1만3000TEU급 선박들이 채우고 있으며 설자리를 잃은 ‘구 파나막스’ 선박들은 파나마운하 확장개통 이후 100여척이 폐선되고 30여척이 계선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파나마운하를 거쳐 아시아~미국 동안 항로를 운항하는 ‘구 파나막스’ 컨테이너선은 30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 폭이 32m 이하인 ‘구 파나막스’ 선박들은 파나마운하 확장개통 공사가 마무리된 지난해 6월 말 156척이 운하를 이용했으나 1년여 간 약 81%가 줄어들었다.
파나마운하 확장개통 전까지는 폭 32m인 5000TEU급 선박까지만 통과할 수 있었다. 그러나 확장개통 공사 완공 후 폭이 49m에 달하는 선박까지 운하 이용이 가능해짐으로써 선사들은 아시아~미국 동안 항로에 투입하는 선박들을 대형선으로 교체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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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中 상해항운교역소, 일대일로 지수 산정 계획 ‘눈길’
상해항운교역소(Shanghai Shipping Exchange; SSE)가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와 관련된 지수를 산정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KMI 김태일 해운정책연구실장에 따르면 일대일로는 2013년 제안된 중국의 신실크로드 전략으로 중국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육상실크로드와 해상으로 동남아를 거쳐 아프리카 및 유럽으로 이어지는 해상실크로드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산정될 예정인 지수는 일대일로 무역지수(Belt and Road trade index), 일대일로 물동량 지수, 해상실크로드 운임지수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2년의 시험기간을 거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수는 중국이 일대일로에 대한 인프라 투자와 금융 조달 계획 등을 넘어 시장에 대한 정보 및 관리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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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조선 시황회복, 2019년까지 쉽지 않을 듯
글로벌 유조선 운임이 2년 후에도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보다 내년 운임은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시장에 쏟아지는 신조선박과 함께 원유 감산 여부도 불확실해 오는 2019년 운임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4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올해 VLCC 스팟운임은 일일 2만5000달러를 밑돌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아 파르켓(Noah Parquette) JP모건(JP Morgan) 연구원은 올해 VLCC 스팟운임은 일일 2만440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연초 예상했던 2만8500달러보다 4100달러 낮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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