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 선박투자 143억불…크루즈선 68억불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 세계적으로 179척의 선박을 발주하는데 143억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별로는 크루즈선이 68억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벌크선 투자는 5억달러에 그치며 같은 기간 기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19일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1~4월 글로벌 선박투자금액은 143억달러로 집계됐다.
선종별로는 크루즈선(9척) 68억달러, 페리선(12척) 6억달러 등 여객선 15척 발주에 74억달러가 투자됐으며 유조선(74척, 30억달러)이 뒤를 이었다. LNG선(5척), LPG선(4척) 등 가스선 발주에는 13억달러가 투자됐으며 벌크선(19척)은 5억달러, 컨테이너선(11척)은 2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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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VLCC 발주 늘었지만…“선가반등 언제쯤”
올해 들어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발주가 급증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발주량을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8,000만달러까지 떨어진 시장가격은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어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반등세가 언제부터 시작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 세계적으로 18척의 VLCC가 발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4척을 기록한 지난해 연간발주량을 넘어선 것으로 벌크선, 컨테이너선, 가스선 등 주요 상선시장이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조선업계에 가뭄 속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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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살아나는 해운업계…실적 개선·정부 지원 이어져
얼어붙었던 국내 해운업계 전반에 온기가 감돌고 있는 모습이다. 해운 시황의 호전으로 해운사들이 올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룬데다, 정부 지원마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장기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마저 높아지고 있다.
해운업계 훈풍은 실적 개선에서부터 감지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파산 이후 제1 국적선사의 자리를 차지한 현대상선은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47억 원 증가한 1조3,02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312억 원으로 연속 8분기 적자를 이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15억 원이 개선되는 등 꾸준한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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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월 선박평형수 규제…조선·해운 득실계산
국내 조선·해운업계가 오는 9월 선박평형수 관리에 관한 국제 협약 발효를 앞두고 득실 계산으로 분주하다. 조선업계는 선박평형수 처리 설비의 설치와 친환경 선박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반면 해운업계는 선박평형수 설비 설치 비용의 부담과 노후 선박의 폐선으로 인한 운임 상승 기대감이 상존한다.
21일 해양수산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는 오는 9월8일부터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을 발효한다. 협약은 국제 항해에 사용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선박평형수 처리 설비를 의무 설치토록 했다. 한국선주협회가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해당 설비를 설치해야 하는 국적선사의 선박은 모두 126척이다. 향후 5년간 설치 대상은 586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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