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극초대형 선박 시대 열었던 머스크…MS‧IBM 손잡고 2차 패러다임 변화 주도
세계 1위 해운업체 머스크가 비용 절감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글로벌 정보통신(IT)업체들과 잇따라 손을 잡고 있다. 지난 2011년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일시에 발주하면서 극초대형 선박 시대를 열었던 머스크라인이 또 다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P묄러-머스크그룹은 지난 4월 28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M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머스크는 그룹 내 운송‧물류 사업 부문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고, 이에 필요한 앱 스토어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를 활용하기로 했다.
머스크는 애저를 이용할 경우 사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스크의 공급망 솔루션 사업부인 담코(Damco)는 이미 애저를 기반으로 관세업무를 처리하고, 각종 문서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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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대重, 사우디 국영 해운사 바흐리와 ‘스마트선박’ MOU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해운사인 바흐리와 손잡고 스마트 선박(Smart ship) 사업 협력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 사우디 현지에서 바흐리와 ‘스마트십(스마트 선박) 부문 협력관계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중공업 정기선 전무(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부문장)와 현대글로벌서비스 안광헌 대표, 바흐리의 알리 알하르비(Ali Alharbi)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스마트 선박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바흐리 보유 선박에 이 기술을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바흐리는 사우디 국영 해운사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37척의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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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日 해운 3사, 희비교차…MOL ‘나홀로 흑자’
일본 NYK, MOL, K라인이 시황 침체로 지난해 부진한 영업실적을 거뒀다.
오는 7월 컨테이너선 사업 통합을 앞둔 해운 3사는 2016년 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에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 줄어든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NYK과 K라인은 영업이익과 순익이 모두 적자로 돌아서면서 컨테이너 운임하락과 벌크 시황 부진의 타격을 받았다.
지난해 NYK의 영업이익은 -180억엔(한화 약 1795억원)으로 적자전환했고 K라인도 -460억엔(약 458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MOL은 전년대비 늘어난 영업이익 25억엔(약 249억원)을 기록해 흑자를 유지했다. 순익에서는 NYK는 -2657억엔, K라인은 -1394억엔을 기록해 역대 최대 적자를 계상했다. MOL은 지난해 3월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한 결과 52억엔의 흑자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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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악순환 반복되는 국제원유시장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대표격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연장에 전격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OPEC 주도의 첫 감산에도 국제유가가 안정되지 못했던 학습효과에 향후 국제유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석유장관과 알렉산더 노박 에너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별도의 회담을 열고 9개월 감산 연장에 합의했다. 양국은 올 들어 상반기까지 하루 평균 산유량을 180만 배럴 줄이기로 한 지난해 말 합의 조건을 내년 3월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와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러시아가 감산 연장에 합의하면서 오는 24~25일 열리는 OPEC·비회원국 회담에서 다른 산유국들도 감산 연장에 동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이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15일 장중 3% 넘게 뛰었다. 하지만, 이내 상승폭은 2%대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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