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글로벌 해운 불황에도 벌크선 ‘나홀로’ 호황
글로벌 해운업황이 침체를 면하지 못하고 있지만 벌크선은 ‘나 홀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벌크선업황은 지난해 상반기 역대 최저 수준으로 고꾸라졌다가 최근 빠른 속도로 회복되는 추세다. 해운업계에선 “그나마 벌크선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최악의 터널은 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닥 찍고 다시 치솟은 BDI
벌크선 운임을 대표하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 10일 1086을 기록했다. 역대 최저 수준인 290까지 떨어진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274.5% 상승했다. 벌크선 시황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인 BDI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업계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계속☞ 하기 다운로드 참조)
2. 글로벌 해운동맹, 한진해운사태 재발 방지책 마련 부심
글로벌 해운동맹들이 4월 출범을 앞두고 제2의 한진해운 사태를 막기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일 미국 해운전문매체 저널오브커머스에 따르면 한진해운 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해운동맹들에서 회원사가 파산하더라도 화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해운업계는 4월부터 2M+현대상선, 오션, 디얼라이언스 등 3개 글로벌 해운동맹으로 재편된다.
(계속☞하기 다운로드 참조)
3. 원자재 랠리, 현실의 벽 부딪히다…’2가지’ 점검할 때
원자재 랠리가 현실세계의 벽에 부딪혔다. 이번주 구리는 미 대선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움직였고 원유는 8~9일 이틀 동안 7% 넘게 급락했다.
앞서 원자재는 강력한 펀더멘털을 따라 랠리를 펼쳤다. 중국 공장이 되살아나고 광공업 투자도 반등한 것이 작용했다. 하지만 최근 가격 움직임이 너무 앞섰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진단했다.
산업 전반에 감초처럼 쓰이며 경제활동 동향을 보여줘 ‘닥터 코퍼’로 불리는 구리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만 30% 급등했다. 하지만 공면 측면 이슈와 트럼프발 재정 부양 기대감은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에서 수요성장 둔화로 가려졌다. 구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력분야 인프라에 대한 중국 투자는 2016년 여름 이후 크게 줄었다. 중국에서 구리 수입 증가율은 2016년 2분기 34%에서 2017년 1,2월 2%로 크게 둔화했다.
(계속☞ 하기 다운로드 참조)
4. 국제유가 다시 하락세…해양플랜트 ‘찬물’
오름세를 보였던 국제 유가가 다시 하락하면서 해양플랜트 시장 회복을 기대했던 조선업계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발주 시기를 늦추는 것은 물론 기존 계약 물량에 대한 인도 시기도 지연되고 있어 조선소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1월 삼성중공업은 영국 BP가 발주한 매드독(Mad Dog)Ⅱ 프로젝트의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FPU)를 12억7,000만달러에 수주했다. 저유가로 국내 조선업계의 해양플랜트 수주 소식이 끊긴 지 1년6개월 만의 낭보였다. 또 2월에는 현대중공업이 터키 발주사로부터 LNG-FSRU 1척을 수주하고, 추가로 1척을 수주할 수 있는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수주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시가를 감안하면 2억3,000만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계속☞ 하기 다운로드 참조)
Market Report를 다운받고 싶으시면 아래의 버튼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