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저유가때 발주 선박 올해 쏟아져…탱커선 운임시장 ‘휘청’
지난 2014년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발주된 선박들이 새해 초부터 잇따라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글로벌 선사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앞다퉈 선박 발주에 나섰으나 당시 발주된 선박들의 인도시기가 몰리면서 올해 운임시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4일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1월 글로벌 유조선 인도량은 670만DWT(59척)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며 3320만DWT를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인도량의 20%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한국 조선업계가 DWT 기준 지난달 인도된 유조선의 51%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35%를 기록했다. (계속☞ 하기 다운로드 참조)
2. SK해운, 우량자산 분리해 3000억 ‘수혈’
SK해운이 우량회사(굿컴퍼니)와 부실회사(배드컴퍼니)로 회사를 나눈다. 굿컴퍼니를 통해 3000억원 안팎의 신규 자금을 조달하고 배드컴퍼니는 청산시킬 계획이다. 수익성이 나빠진 자산은 떨어내고 재무구조를 안정시키는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풀이된다.
SK해운은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 등 우량 화주와 장기 운송계약을 맺은 선박은 우량 자산으로, 비싼 용선료로 빌려 적자가 나는 선박은 부실 자산으로 나누는 작업을 하고 있다. 부실 자산은 매각·선박 반환 등을 통해 정리한다. (계속☞하기 다운로드 참조)
3. 대우조선, 한국선박금융 지분 35.29% 공개입찰
대우조선해양은 보유 중이던 한국선박금융 지분 35.29%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공개입찰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 이행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결정이다.
한국선박금융은 지난 2003년 선박취득, 자금차입, 취득선박 관리 및 매각 등 선박투자회사 업무를 위탁 운용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대우조선은 오는 3월2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아 3월말까지 실사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계속☞ 하기 다운로드 참조)
4.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후판가격 계속 인상… 원자재 상승 반영에 조선업계 ‘씁쓸’
앞으로 철강 원자재 값 변동에 따라 후판 공급 가격이 달라진다. 그동안 원자재 값 인상에도 기존 가격을 유지하는 등 원가부담을 감수해오던 철강 3사가 최저가에 공급되고 있는 후판 가격에 원자재값 상승폭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후판 주 수요자인 조선업계는 업황이 안정되지 않는 상태에서 또 원가 부담까지 안게 됐다.
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지난달 후판 가격을 각각 10만 원, 5만 원을 인상한데 이어 앞으로도 원재료 가격 상승에 맞춰 후판 가격을 지속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 동안 중국의 가격 후려치기 때문에 후판 판매가격이 낮아질 대로 낮아진 상태였는데 이제는 원료 가격도 올라 부담이 되고 있다”며 “다만 우리도 고객사한테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맞는 합리적 가격으로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 하기 다운로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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