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中 코스코, 佛 CMA CGM 제치고 선복량 세계 3위 올라
견고했던 세계 해운시장 빅3 구도가 깨졌다. 중국 선사 코스코(COSCO)가 프랑스 선사 CMA CGM을 밀어내고 세계 3위로 올라섰다. 지난 21일 프랑스 해운분석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코스코는 이날 기준 선복량 281만TEU(점유율 12.5%)로 CMA CGM(264만TEU)를 제치고 세계 3위다.
코스코는 합병 전 4위를 유지해왔다. 순위로는 한 단계 상승에 불과하지만 10년 넘게 이어져온 유럽 빅3(덴마크 머스크, 스위스 MSC, CMA CGM) 체제를 깨뜨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CMA CGM은 2005년 9월 자국 선사 델마스(DELMAS)를 인수하며 기존 4위에서 대만의 에버그린을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이후 약 13년 동안 머스크, MSC, CMA CGM 구도는 계속됐다.
(계속☞ 하기 다운로드 참조)
2. 머스크해운, 세계 최초로 컨테이너 화물선 북극해 항해
덴마크 해운기업 AP 몰러-머스크는 극동아시아에서 북극해를 통해 유럽으로 컨테이너 화물선을 세계 최초로 운항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현지 시간) 밝혔다.
새로 건조한 ‘벤타 머스크’는 다음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베링해협을 지나 다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오는 시운전에 착수한다. 머스크는 성명에서 이번 시험 운항에 대해 “컨테이너 화물선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미지의 항로를 탐색하여 데이터를 모으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로서는 북극해를 지나는 항로는 정상 항로의 대안으로 생각치 않기 때문에 시범적으로만 운항한다”고 말했다.
(계속☞하기 다운로드 참조)
3. 글로벌 해운경쟁 지역항로로 확대
글로벌 해운선사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치킨게임’이 역내 해운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륙간 서비스를 하던 원양선사들이 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장금상선 등 아시아 역내시장에서 주로 서비스하던 국내 중견선사들의 경영환경도 악화되고 있다.
윤희성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장은 21일 발행한 ‘주간 해운시장포커스’에서 글로벌 선사와 항만운영업체들이 피더선을 추가 확보하고 있어 시장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더선은 대형선박(모선)이 싣고 온 화물을 분산 운송하는 배다. 현대상선(모선)이 미국에서 화물을 싣고 부산항에 내리면 부산항에서 국내 항만이나 아시아 인근 국가 항만으로 운송하는 식이다.
(계속☞ 하기 다운로드 참조)
Market Report를 다운받고 싶으시면 아래의 버튼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