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선 빅 3, 국제 선박박람회에 LNG 기술 주력
국내 조선 빅3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CEO들이 그리스 아테네로 향했다. 세계 최대 선박 박람회 ‘포시도니아 2018’에서 직접 선주들을 만나 비어가는 도크를 채우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빅3는 이번 박람회에 대표이사가 직접 출격했다. 현대중공업은 강환구 사장, 가삼현 그룹선박해양본부 대표 및 정기선 선박해양영업부문장(부사장)이 함께 그리스를 찾았다. 강환구 사장은 지난 2016년 포시도니아에 현대미포조선 사장으로 참석했으나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로는 처음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 부사장 역시 지난해 말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국제무대에 처음으로 얼굴을 비춘다.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과 최근 연임에 성공한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역시 각각 영업조직을 이끌고 그리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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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운재건 속도전…중소선사 선박 54척 발주 신청
정부의 ‘해운산업 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1차로 실시한 선박 신조와 S&LB 수요 조사에서 54척이 신청되는 등 해운재건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중소선사의 선박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말까지 실시한 1차 수요조사 결과 18개 중소선사가 36척의 선박 신조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난 4월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서 제시된 경쟁력 있는 선박확충 지원 과제의 후속조치로써 추진한 것이다. 앞으로 해양진흥공사가 설립되면 정기·수시 수요 조사를 통해 선사 수요를 파악하고 제때 선박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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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박연료油 탈황기준 강화… 정유사들 “오히려 기회로”
오는 2020년부터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이 강화되면 정유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예상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지만, 국내 정유사들은 진작부터 탈황 설비를 갖추며 대비해온 만큼 환경변화 대응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낮춘다. 2016년 기준 세계 선박 연료 수요는 하루 350만 배럴에 이르고 있다. 이에 선박 연료로 쓰이는 고유황 중질유 수요가 급감하면 국내 정유사의 잠재적 수익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현대오일뱅크는 탈황 기준이 강화되면 오히려 자사에 유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중질유 생산비중은 2%로 국내 정유사 중 가장 낮다. 또 현대오일뱅크는 중동산보다 배럴당 9달러 싼 남미산 초중질 원유를 들여오고 있다. 남미산 초중질 원유가 황 함유량이 많긴 하지만, 탈황 설비를 이용해 함유량을 낮추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게 현대오일뱅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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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대상선 美동안·유럽에 신규 선박 20척 투입 ‘해운강국’ 도약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에 컨테이너선 20척 건조를 맡긴 현대상선이 미주 동안 및 유럽에 신규 선박을 집중 투입한다. 2만3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초대형 선박은 2020년 2분기부터 운용 가능한데 이들 컨테이너선은 아시아~북유럽 노선에 투입된다. 2021년 납기가 예정된 1만4000TEU급 선박 8척은 미주 동안에서 운용된다.
4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2M+H(머스크․MSC+현대상선) 제휴는 오는 2020년 3월 계약이 만료된다. 현대상선은 현재 2M에 가입된 머스크, MSC 선복을 공유해 미주 동안에서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2016년 맺은 2M과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현대상선은 미주 동안에 신규 선박을 투입하는데 제한을 받아왔다. 그러나 2020년 제휴가 만료되면 신규 선박 투입이 가능해 미주 동안에서 선대 확대를 추진할 수 있다. 이때 투입되는 선박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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