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디어 모습 드러낸 “조선산업 발전전략”
정부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15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원가, 기술, 시스템 3대 혁신을 통한 조선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가 발표한 조선산업 발전전략에 따르면 글로벌 시황이 점차 회복되고 2022년에는 과거 수준(2011년~2015년 평균)의 수주량 확대가 예상되지만 공급능력 과잉이 지속되므로 적절한 구조조정 및 수주 경쟁력 향상을 통한 간극을 메우는 노력 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산업이 친환경, 자율운항, 생산 자동화로 빠르게 전환중이며 경쟁국은 M&A 등을 통한 경쟁력 제고도 추진 중이므로 이를 활용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선산업 6대 발전전략 추진방안
우선 조선사간 경쟁 구도 및 사업재편에 들어간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빅3는 자구계획을 이행하고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주인 찾기를 검토한다. 중형조선소인 선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은 각각 회생절차와 구조조정을 추진, 업계 자율의 합종연횡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조선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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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대형 선박 주문 94척 더 나온다…해운업계 발주 경쟁 본격화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쏟아지고 있다. 해운업계에서는 현대상선 등 글로벌 선사들의 1만3,000TEU이상 초대형 선박 발주 행진이 이어지면서 공급 과잉이 다시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작년 하반기부터 초대형선박 발주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4~5년 안에 초대형 선박 138척이 인도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작년 하반기부터 초대형 선박 44척이 발주된데 이어 앞으로 94척이 추가 발주될 것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선사들은 2016년 해상 운임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초대형 선박 발주 계획을 접거나 연기했다. 이후 세계 7위 선사였던 한진해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공급량 조절이 이루어지면서 시황은 차츰 개선됐고, 글로벌 선사들은 초대형 선박 발주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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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박 LNG연료 급성장…”2040년 벙커유 따라잡을 것”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규제가 시작되는 오는 2020년 LNG추진 선박에 사용되는 LNG연료유가 일일 2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20년 뒤인 오는 2040년에는 액화천연가스(LNG)가 기존의 벙커유 수요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3일 프랑스 탱커분석기관인 알파탱커스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선박용 LNG연료가 일일 20만배럴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오는 2020년부터 선박연료의 황 함유량을 0.5% 이내로 줄이는 환경규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50년부터 선박에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까지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연료 추진 방식의 선박들이 강화되는 환경규제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알파탱커스는 2020년으로부터 20년 뒤인 2040년에는 LNG가 선박연료로 완전히 자리매김하면서, 기존의 벙커유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이같은 전망은 LNG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가 우선적으로 구축돼야 가능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알파탱커스는 현재 8곳의 LNG를 충전할 수 있는 벙커링시설 및 5척의 LNG 벙커링선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LNG연료 시장은 글로벌 오일메이저인 쉘과 토탈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 회사는 LNG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일본 선사인 MOL은 토탈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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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70달러 돌파한 국제유가, 경제 회복에 찬물
약 3년만에 국제유가 70달러선을 돌파했다. 지난 2018년 4월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35센트 오른 68.05달러에 거래됐다. 유럽거래소(ICE)에서는 브렌트유가 전일 대비 0.14달러 오른 74달러를 기록했다.
한동안 50달러 선을 쉽사리 넘지 못하던 국제유가가 작년 말부터 상승세를 보이는데, 배럴당 100달러를 넘던 과거에 비해 여전히 낮은 상황이지만, 갑작스러운 상승세가 반갑지 않은 상황이다.
유가가 상승하면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유가가 상승하면 기업이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생산비용이 높아진다. 석유는 중간재로 반도체나 전자제품, 자동차 등 공산품 생산에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석유 수입 의존도가 높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국제유가가 10% 상승하면, 석유제품 제조원가는 7.5% 상승한다고 추정한다. 또한, 유가 상승은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교통비용도 높아진다. 즉,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면 물가 상승과 가계 구매력 하락으로 이어져 소비가 위축된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가 살아나야 하는데, 이제 막 경기가 회복하려는 글로벌 경제에 유가 상승은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만약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도 겹친다면, 인플레이션 압박은 더욱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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