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정위, EU·中 이어 머스크 인수합병에 반독점 규제
글로벌 해운업계 1위 머스크가 유럽과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반독점 제재를 받게 됐다. 공격적 M&A로 ‘기업사냥’에 열중해온 머스크에 대한 세계 각국의 제재조치, 이에 따른 머스크의 대응방향에 따라 우리나라 해운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세계 1위 덴마크 머스크라인과 세계 7위이자 독일 제2 선사인 함부르크 수드는 지난해 12월 인수협약을 체결한 뒤 올 연말까지 합병을 마무리짓기 위해 각국에 인수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해운동맹에 속하지 않고 독자 영업을 해온 함부르크수드는 유럽~아프리카, 유럽~중남미 노선을 주력으로 한다. 합병이 완료되면 머스크와 국적 1위 컨테이너선사인 현대상선의 몸집 차이는 11배 정도까지 벌어진다.
머스크는 이번 합병으로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라는 1차적 목표는 달성하게 됐지만, 여러 노선에서 점유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반독점 규제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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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숨 돌린 STX조선…수주 선박 7척 RG 발급
STX조선해양이 지난 23·24일 이틀 사이 수주 선박 7척에 대한 RG(선수금 환급 보증서) 발급을 받으면서 한숨을 돌렸다. 이로써 STX조선은 옵션 계약 포함 이미 수주한 선박 최대 11척이 계약 취소되지 않고 정상 건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STX조선해양은 KDB산업은행이 23·24일 발급 마감일을 맞았던 선박 3척과 4척에 대해 각각 RG 발급을 해줬다고 26일 밝혔다. RG가 발급된 7척은 발급 마감일이 23일이던 국내 선사 삼봉해운과 계약한 11K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척·그리스 오션골드와 계약한 50K 석유운반선(탱커) 2척 등 3척, 발급 마감일이 24일이던 그리스 판테온사와 계약한 50K 석유운반선 4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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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박 교체수요의 중심은 중형선
전세계 선박량은 27,345척이다. 벌크선이 11,086척으로 가장 많고 탱커는 8,441척 시장이다. 컨테이너선 5,145척, LNG선은 449척(RV, FSRU 포함), LPG선은 1,445척이다. 자동차 운반선(PCC)도 779척에 달하고 이다.
27,000척에 달하는 중고선들은 10~15년의 시간에 걸쳐 Newly designed Eco-ship과 LNG추진선으로 대체되어 갈 것이다. 현재 중고선의 평균적인 거래 선령이 13년 이하로 내려온 것을 고려하면 선령 15년을 초과하는 중고선들은 당장 신조선으로 대체되어 가려는 움직임이 클 것으로 볼 수 있다. 선령 15년 이하 선박들 중에서 20%정도는 향후 5년안에 대체되어 갈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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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산기술로 개발한 무인선 시연회
해양수산부가 23일 거제 장목항에서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한 무인선의 실 해역 시연회를 가졌다.
해양수산부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2011년부터 총사업비 270억 원을 투입, 다목적 지능형 무인성 국산화 개발을 추진했다. 2014년말 개발된 아라곤 Ⅰ호이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된 아라곤Ⅱ호를 개발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해양 정책실장은 “이번에 개발된 아라곤 Ⅱ호는 조업감시, 해양환경 조사, 구인․구난 등 공공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인선에 활용된 자율운항, 선체설계 기술을 활용해 국방 분야뿐 아니라 영국, 노르웨이 등 세계 각국의 개발 경쟁이 치열한 무인 화물선 분야에서도 우리나라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무인선 이름인 ‘아라곤’은 ‘바다의 용’이라는 의미이며, 스스로 경로를 인식하고 장애물을 회피하여 운항할 수 있는 ‘자율운항 기능’과 긴급상황 등 발생 시 육상에서 경로를 조정할 수 있는 ‘원격조정 기능’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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