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가 반등에 해양플랜트 수주도 ‘꿈틀’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이 국제 유가 반등에 힘입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작년 최악의 ‘수주 절벽’ 이후 상선시장이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는 데 이어 해양플랜트까지 가세할 조짐을 보이면서 말라가는 한국 조선소 독(Dock·선박 조립 시설)을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국내 업체 간 경쟁으로 인한 ‘저가 수주’ 논란이 여전하고, 중국 등 외국 업체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국제 유가 배럴당 52달러… 6개월 사이 최고
2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WTI(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배럴당 0.57달러(1.1%) 오른 52.47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4월 중순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이 올랐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58.33달러로 마감해 60달러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넘던 국제 유가는 미국 셰일가스 생산 증가와 글로벌 경기 부진 탓에 2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최근엔 사우디아라비아 감산(減産) 기간 연장 가능성과 쿠르드 지역 원유 수출 감소, 미국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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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곡물 해상운임 동향과 전망” 보고서 발표
캠코선박운용 정영두 부장은 “곡물 해상운임 동향과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금년 철광석 물동량은 전년 대비 ‘4.8%(6,800 만톤)’ 증가한 ‘14.8 억톤’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월 대비 전망치가 ‘90 만톤’ 하향 조정됐다.
금년 7월까지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량 누계치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고 금년 전체 수출량은 ‘3.9 억톤’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3분기 이후 수출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서양 수역 Cape 운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호주 지역의 경우 금년 철광석 수출량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8.3 억톤’으로 전망되며 수출 증가율이 2015년 ‘7.0%’, 2016년 ‘3.1%’로 점차 완화되고 있고 전월 대비 전망치 또한 하향 조정되고 있다.
금년 9월 중국의 월간 철광석 수입량이 사상 최초로 ‘1 억톤’을 넘어서는 등 수입 강세가 나타났는데, 이는 자국 내 철강 수요 증가로 인해 철강 가격이 빠르게 상승했고 이에 따라 철강 생산이 증가하면서 해외에서 수입하는 고품질 철광석 수요가 급증했던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그러나 10월 들어 중국의 철강 내수 가격이 조정세를 보임에 따라 고로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고, 무엇보다 11월 중순부터 시행되는 철강 생산 50% 감축의 영향으로 인해 향후 중국의 철광석 수입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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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수부 ‘연안해운 종합 발전전략’ 발표
노후 여객선 교체를 위한 정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해양교통 분야 공공성 강화를 위해 항로(航路) 준공영제가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연안해운 종합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전전략은 경쟁력 강화, 공공성 강화, 상생, 친환경 등 4개 가치를 중심으로 짰다. 먼저 노후 여객선을 새 선박으로 교체하는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세월호 사고 이후 노후 여객선의 안전 문제가 부각되면서 정부는 화객선 선령 제한을 기존 30년에서 25년으로 단축했다.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이 기준이 적용되면 기존 여객선의 약 10%가 새 기준 적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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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G경제연구원] 2018년 국내외 경제전망
세계경기는 내년 상승흐름을 유지하겠지만 올해보다는 성장률이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 2017년 3.5% → 2018년 3.4%
● 세계경제는 지난해 말 이후 투자가 이끄는 회복흐름을 보이고 있다. 과잉공급능력과 재고수준이 줄어들면서 기업들이 다시 투자와 재고확대에 나서는 데다 완화적 통화정 책에 따른 저금리 기조로 자산가격이 상승하면서 주요국의 주택건설이 확대되고 있다.
● 경기가 바닥을 지나면서 순환적 측면에서 상승의 힘이 작용하겠지만 주요 국가들의 고용확대 여지가 낮아 소비가 성장을 이끌어가는 힘이 강하지 못할 것이다. 세계적으 로 재정정책이 다소 확대될 여지가 있지만 통화긴축 기조는 더욱 강화되면서 수요심 리를 위축시키고 자산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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