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아탱커 도산···중소 해운사 위기 우려
중견 해운사인 동아탱커의 전격적인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은 중소 해운업계의 연쇄 침몰의 신호탄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중견 국적선사 가운데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것은 지난 2016년 9월 소형벌크선사였던 서래해상 이후 두 번째다. 동아탱커는 매출액 기준으로 국적선사 랭킹 20위권에 위치한 상위권 선사로 지난 2012년 법정관리 상태였던 대한해운 인수전에 참가할 정도로 사세를 확장하던 기업이었다. 그러나 해운시황이 곤두박질 친 2016년 이후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고 선대 매각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시도하다가 결국 침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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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분기 한국 조선업 수주 주춤…중국에 이어 2위
올 1·4분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과 한국 조선업 수주량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 발주량이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고 한국 수주량도 중국에 밀리며 2위에 머물렀다.
지난 8일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573만CGT(196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996만CGT)보다 42% 감소했다. 이 기간 국가별 수주량은 중국이 258만CGT(106척·45%)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162만CGT(35척·28%)로 2위였다. 이어 78만CGT(10척·14%)를 수주한 이탈리아와 47만CGT(20척·8%)를 따낸 일본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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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야심찼던 中 ‘유럽판 일대일로’, 그리스서 제동
그리스에 유럽 해운 거점을 확보하려던 중국의 야심 찬 계획이 그리스의 제동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그리스 중앙고고학평의회(KAS)는 3일 문화유적 보호를 이유로 중국 원양해운(코스코·Cosco)이 추진하려던 아테네 인근 피레우스항개발사업을 부결했다. KAS는 코스코가 추진하려던 피레우스항 단지내 쇼핑몰 건설 계획을 불허하는 한편 5성급 호텔 건설 계획도 대폭적인 수정을 요구했다. 또 2개 조선소 가동도 중단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2016년 피레우스항 지분 51%를 취득한 코스코는 그동안 피레우스를 중국의 유럽 해운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왔으나 문화유적 보호를 앞세운 그리스 당국의 제동으로 유럽판 일대일로 인프라 구축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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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中 해운업체, 북한 남포시와 항로독점 운영 MOU 체결
중국의 해운업체가 북한 남포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북·중 해상 항로 운영권 독점권을 따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저우무역관은 증권시보라는 중국매체를 인용, 노길현 북한 남포특별시 부위원장 겸 부시장이 지난달 19~20일 중국 해운업체 보하이페리그룹 주식유한공사를 방문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노길현 남포시 부위원장은 “이번 답사를 통해 보하이페리 여객선이 매우 크고, 편안하고, 관리도 잘 되고 있다는 점을 인상적으로 봤다”며 “성공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 간 경제, 무역,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더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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