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선업계, 2018년 선박 수주 목표 달성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지난해 LNG(액화천연가스)선 수주 호재로 조선부문 목표치를 달성했다. 다만 해양플랜트 수주는 부진하면서 연간 전체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지난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총 161척, 137억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하면서 조선부문 목표치 132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다만 해양부문 수주는 5억 달러에 그쳐 올해 목표치인 16억달러의 3분의1 수준에 머물렀다.
한영석,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은 송년사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발주 시황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했던 선박 수주 목표를 달성했다”며 “특히 시장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는 LNG선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총 12척을 수주해 고부가 선박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지켰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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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해 맞은 해운재건…멀고 먼 글로벌 경쟁력 회복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해운업 재건이 도전에 직면했다. 저운임과 고비용 악재가 겹치면서 글로벌 경쟁력 회복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지난 30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해운업 매출은 한진해운 파산 영향으로 10조원 이상 줄었다.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정부는 지난 4월 해운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화물 확보와 선박 확충, 선사 경영안정을 위해 향후 3년간 총 8조원을 투입하고 국적 선사가 선박 200척을 발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선복량을 늘린다는 것이 계획의 골자다. 이와 함께 원유와 가스 등 전략 화물 수송 때 국적선사를 이용하게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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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국 경제, 경기 둔화에 미·중 무역전쟁 직격탄
2019년 중국에서 경제위기가 발생하고, 그것이 글로벌 경제나 금융시장에 어떤 형태로 파급될 것인가가 가장 큰 관심사다.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그 다음해 세계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했을 때도 중국 경제는 9% 이상 성장하면서 글로벌 경제가 깊은 침체의 수렁에 빠지는 것을 막아줬다. 그러나 2019~2020년에는 중국 경제가 구조조정 위기를 겪으면서 세계 경제성장률을 크게 낮출 전망이다.
중국 경제의 전개 방향에 대해서 보통 세 가지 시나리오 제시된다. 첫째, 안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견해다. 중국 경제가 그동안 투자 중심으로 성장했으나, 앞으로는 늘어나는 소득 증가를 바탕으로 소비가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논리다. 둘째, 중국 경제가 이른바 중진국 함정에 빠질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인구구조의 고령화로 소비와 투자활동이 부진하면서 저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부실한 은행과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위기를 겪는 경우다. 이 시기에 그림자금융이나 지방정부 부채 문제가 같이 드러나면서 금융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필자는 2019~2020년에 중국이 세 번째 시나리오 해당하는 구조조정 위기를 겪고, 그 다음에 소비 중심으로 안정 성장(첫번째 시나리오)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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