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中 동부해상 이란 유조선 침몰…“최악 환경 재앙
지난 6일 제주도와 가까운 중국 동부 해상에서 홍콩화물선과 충돌 뒤 불이 난 이란유조선 ‘산치(SANCHI)’호가 14일 완전히 침몰했다. 선박에 실린 콘덴세이트(초경질 원유) 유출로 해양생태계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일 오후 3시쯤 산치호가 완전히 침몰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산치호에 실려 있던 13만6000t의 콘덴세이트가 약 10㎢의 해역에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산치호 침몰 이후 사고 현장에서는 거대한 원형의 화염 분화구 형태로 콘덴세이트가 계속 불타고 있다. 유출된 콘덴세이트가 주변 환경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선 의견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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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철강·조선업계 후판가격 추가협상 돌입…철강 ‘후판적자’ VS 조선 ‘실적 보릿고개’
철강업계가 선박 제조 주요 자재인 후판(두께 6mm 이상 두꺼운 철판) 가격 추가 인상 검토에 나섰다.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하지만 올해 ‘실적 보릿고개’에 직면한 조선업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실제 추가 인상이 단행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주요 후판 제조사들은 조선업계와 올해 상반기분 후판 가격 인상 관련 협상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 하반기분 후판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하기로 합의한지 약 3개월만에 추가 인상 협상에 나선 셈이다. 철강업계가 추가 가격 인상카드를 꺼낸 것은 후판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상승과 후판 사업 부분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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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적취율 확대 등 해운업 발전위해 협의체 구성 시급
한국 해운산업이 한진해운 파산, 인력 축소, 신조 발주 중단 등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현 상황에서 100만TEU 이상의 선대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마저도 실현가능성은 불투명해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국내 해운업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원양항로 자국화물 적취율 13%
국적선사의 화물 적취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KDB산업기술리서치센터 김대진 연구위원은 최근 ‘한일 해운산업 비교를 통한 국내 해운산업 발전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화주들이 국적선사를 이용하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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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K해운, 벌크선 사업 축소하고 ‘원유·가스’ 강화
SK해운이 SK그룹 계열사 물량인 석유와 가스 운송을 위한 탱커선 사업에 집중하면서 벌크선 사업영역은 축소한다. 더불어 자회사인 SK B&T를 통한 해상급유 사업에 더욱 공을 들인다.
SK해운은 올해부터 벌크선부문 중 스팟 영업에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치지 않기로 했다. 부실 사업부문 정리차원에서 지난해 4월 단행된 SK마리타임과의 물적분할 이후 사업부문에서도 일부 구조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대신 SK그룹 물량인 가스와 원유 수송에 더욱 공을 들인다. 벌크선부문에서는 발전사 등과 맺은장기 운송계약을 중심으로 정기선 영업에만 주력할 방침이다. 최근 부진을 딛고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SK B&T의 해상급유 사업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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