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U,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 획기적 감축 추진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계획을 추진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EU가 러시아로부터의 천연가스 수입을 80% 줄여 러시아 가스에 대한 유럽권역의 의존을 거의 끝내기 위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크렘린궁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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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제유가 130달러대…14년 만에 최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러시아발 원자재 충격이 현실화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장중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했고 소맥, 알루미늄, 팔라듐 등 비철금속과 곡물 가격도 큰 폭으로 치솟고 있다.
이미 글로벌 기업의 자발적인 러시아 시장 철수, 물류 비용 상승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제한 조치가 시행될 경우 전 세계 경제에 파급효과가 무척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최대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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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에즈운하 통항료 한달만에 또 인상
지난 2월부터 수에즈운하 통항료가 6% 인상된데 이어 한달만에 또다시 5~47% 인상돼 해운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국해운협회에 따르면 수에즈운하청은 3월 1일부터 선종별로 5~47% 통항료를 인상하겠다고 2월 27일 밝혔다.
유조선과 석유제품선·드라이 벌크선은 5% 인상하고 LNG선·로로선· 자동차운반선·일반화물선·다목적운반선 등은 7%, LPG선·케미컬 탱커는 10%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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