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선원에 2.5배 임금 제시한 MSC… 인력 유출 우려
세계 2 대 선사 MSC 가 파격적인 임금 조건으로 한국인 선원 모집에 나서 해운업계가 동요하고 있다 .
가뜩이나 선원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선사의 선원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선사인 MSC 가 최근 국내에서 해기사 채용 공고를 냈다 .
공고에 따르면 2 만 3000TEU 급 신조선에 근무할 선원의 경우 ‘대형 컨테이너선 경력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 문제는급여 수준이 국내에서 대형 컨테이너선을 운영 중인 HMM 선원의 2.5 배 수준에 달한다는 점이다 .
MSC가 4 개월 계약직으로 일항사에게 제시한 급여는 월 1 만 3000~1 만 4000 달러 약 1500 만 ~1600 만원 ) 수준이다 . 가장 급여가 낮은 갑판원도 월 5000 달러 약 575 만 원 를 제시했다.
반면 HMM 의 경우 앞서 해운업계 불황으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2016 년을 제외하고 2013 년부터 2019 년까지 6 년간 선원 임금을 동결한 바 있어 현재 임금 수준이 낮은 편이다 . HMM 해원연합노동조합
위원장은 “대형 컨선 경력자라고 하면 결국 HMM 을 겨냥한 것인데 , 4 개월 계약직으로 일해도 1 년 연봉 수준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선원들이 동요할 수밖에 없다”며 “수에즈운하 사고 등을 교훈
삼아 대형선의 운항 경험과 기술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글로벌 선사들 은 인적 자원에 이토록 많은 투자를 하는데 , 여전히 우리는 인재 귀한 줄을 모른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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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상 최악 해운대란에…현대글로비스 ‘자동차선’까지 투입
현대글로비스가 선복 부족 상황으로 해운대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자동차운반선 ( 을 이용해 운송 지원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일
밝혔다 . 현대글로비스는 협약에 따라 내년 초까지 ‘브레이크 벌크 화물’ 기업들이 자동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브레이크 벌크 화물은 산업 및 발전설비 , 철강 제품 , 건설 및 광산 장비 등 대형 중량 화물을 의미한다 . 자동차운반선 70 대를 보유 중인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의 운송 의뢰로
화력·풍력 발전설비를 자동차선에 실어 미국 볼티모어 , 독일 브레머하펜 등으로 나르며 브레이크 벌크 화물 운송 능력을 검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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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올해 중고선 거래 최고치 경신 청신호…상반기 82%↑
올해 중고선 거래가 사상 최고기록을 향해 달리고 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베셀즈밸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고선 매매 척수는 1211 척을 기록 ,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7 척에 견줘 82% 증가했다 . 거래 금액은 지난해 상반기 111.2 억달러에서 올해
214.8 억달러로 93% 급증했다 . 지난해 연간 거래량 1828 척 276.5 억달러의 78% 수준이다 . 이 같은 흐름이라면 올해 전체 거래량은 역대 최고치였던 2014 년의 1903 척 388 억달러를 뛰어넘는 신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 사상 초유의 시황을 지나고 있는 컨테이너선과 용선료와 선가가 크게 오른 벌크선이 거래를 주도했다 . 용선료가 급등하자 선주들이 높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선박 확보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 선박
검사와 선원 교대가 원활히 진행되는 것도 선박 거래에 활기를 불어넣은 요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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