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이든 승리에 조선·해운 ‘기대’…철강 ‘근심’
미국 대통령으로 민주당의 조 바이든이 당선된 가운데 국내 조선, 해운, 철강 산업에 끼치는 영향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조선, 해운 산업은 미중 무역갈등 완화로 경영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반면 철강은 환경규제와 보호무역주의 정책 지속 등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으로 국내 조선, 해운업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조선업은 선가 상승 호재로 인식하고 있다. 바이든이 당선되면서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일 원달러 환율은 4.2원 내린 1124.0원에서 출발했다. 전문가들은 미 대선 이벤트 이후에도 원화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조선업계에 호재다. 상선의 경우 원화를 기준으로 선가가 책정되기 때문에 원화가 오를 수록 선가가 상승해 수익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원화가 약세면 선가도 떨어진다. 선가 상승은 발주 전망에도 긍정적인 요소다. 글로벌 선주들이 선가가 더 오르기 전에 서둘러 발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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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로나19 백신 개발 가능성… WTI, 8% 급등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기대 이상의 임상 결과를 보였다는 발표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에 비해 3.15달러 상승(8.48%)한 40.29달러에, 중동산 두바이유는 0.23달러 하락한 40.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의 경우 사흘 만에 반등, 5개월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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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불확실성의 시대…해운업, 빅데이터에 주목하다
지난 4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주최한 ‘2020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에서 정영두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장은 “과거에는 기업들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시황이 올라갈 것인지 떨어질 것인지 수급이 증가할 것인지 줄어들지, 혹은 심리 변수가 어떻게 이동하는지 등으로 판단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정보의 양과 변수가 매우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예전에는 내가 얼마나 신속정확하게 빨리 정보를 입수하느냐가 정보력의 기본이었지만 지금은 정보의 핵심을 파악하고 처리, 분석하는 것까지 병행돼야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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