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21] STL Global Weekly Market Report (201020)

[No.321] STL Global Weekly Market Report (201020)
2020-10-20 admin2

1. 벌크선사에도 볕들 수 있을까…BDI지수 연고점 찍고 급락


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 건화물(벌크) 운임 시황을 보여주는 발틱운임지수(BDI)가 이달 초 연고점을 기록한 후 급락하고 있다. 벌크선사의 실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9일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16일 기준 BDI 지수는 1477포인트를 기록했다. 한 주 사이 22% 감소한 것으로 이는 최근 3개월 중 가장 가파르게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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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프타수입 10년후 2배…여수 사포부두 포화”


국내 수출 물품 4위인 석유화학 산업의 메카 여천국가산업단지는 국가 경쟁력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는 데 문제를 안고 있다. 현재 여천산단에는 석유화학 기업의 NCC(나프타를 분해해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플랜트) 공장이 위치해 있는데 NCC 원재료인 나프타를 실은 배들이 접안하는 여수 광양항 사포1부두와 배후 저장시설 수용 능력이 수입량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

만성적인 체선(초과 입항으로 선박이 항구 밖에서 기다리는 상태)도 보이고 있어 해결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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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진해운 파산에 해운서비스 수출 위축”


코로나19로 급감했던 글로벌 물동량이 회복되면서 국적 컨테이너선이 부족해지자 한진해운의 파산을 막았더라면 글로벌 해운 서비스 부진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연구 보고서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1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해운 서비스 수출 부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진해운 사태 이후 우리나라의 운송서비스 수출 규모가 세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등 해운 경쟁력이 크게 후퇴해 선복 공급 부족 사태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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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로에 다시 불 붙이는 철강업계’…현실은 ‘두 달 앞도 예측불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요급감을 겪었던 글로벌 철강업계가 최근 들어 생산량을 늘리면서 해석이 분분하다. 1·2분기 역대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던 철강업계 입장에서는 3분기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지만 일시적 반등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지난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을 포함한 외신 등에 따르면 세계 1위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은 지난달 말 프랑스 마르세유의 포수르메르 제철소를 재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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