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운시황 희비…탱커 울고, 벌크 웃어
최근 국제유가 반등으로 유조선 시장은 위축된 반면 벌크선은 중국의 경제 활동 재개에 따라 주요 화물인 철광석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 다만 아직 해운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 일부 운임회복에 안심하기는 이르다는게 업계 시각이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조선 시황을 나타내는 탱커운임지수(WS)는 지난 25일 기준 23.5포인트로 전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조선 운임은 올해 들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2월 평균 43.7에서 3~4월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고점인 223.58포인트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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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음달부터 모든 컨테이너 해상화물 항로별 운임공개
해양수산부는 29일 컨테이너 해상화물 운송시장에서 모든 항로에 대해 항로별로 운임을 공개하는 개정 운임공표제를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주요 130개 항로에 대한 운임만 공표했다.
화주(貨主)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운임 덤핑 등 불공정 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컨테이너 화물의 운임공표제는 지난 1999년 도입됐지만, 해운기업이 공표하는 운임 종류와 공표 횟수가 적어 그간 화주기업에게 운임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못했다. 또 전체 운임이 해운기업 간 선박운항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운임 덤핑 등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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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박연료시장도 LNG가 대세되나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가 시행된 지 6개월 만에 선박 연료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해운사들은 오염물질 저감장치(스크러버)를 설치하거나 저유황유를 사용하는 대신, 아예 한 단계 더 환경친화적인 액화천연가스(LNG)에 몰리고 있다. LNG선은 황산화물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데다 기존 연료유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친환경 선박으로 볼 수 있다.
25일 조선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저유황유와 고유황유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다. 세계 최대 벙커링(연료 공급) 항구 싱가포르항을 찾는 선박은 지난달 3059척으로 27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벙커유 선박 연료 판매량은 전년도(369만톤)에 비해 대폭 줄어든 78만5000톤이었고, 저유황유 판매량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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