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운임 지수 반등에도 웃지못하는 해운업계
해운 운임이 급등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빠졌던 해운업계에 실낱같은 희망을 주고 있다. 해운업계에서는 업황 회복 조짐을 반기면서도 운임 상승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수요 회복으로 해석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철광석·석탄·곡물 등 건화물 시황을 보여주는 운임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와 컨테이너 시황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모두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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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령 선박 해체하는 해운사들… 운임 상승 속도 붙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줄었던 선박 해체 수요가 다시금 늘어나기 시작했다. 6월 이후 지난 15일까지의 선박 해체량이 지난달 전체보다 67% 증가했다. 선주들은 인도, 파키스탄 등이 봉쇄조치를 풀자 재빨리 해체조선소를 찾고 있다. 해운업계에서는 “노후 선박 폐선(廢船)이 늘면서 공급이 줄어들면 해운 운임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19일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6월 1~15일 보름 동안 해체된 선박량은 189만DWT를 기록했다. 올해 4월(70만DWT), 5월(113만DWT) 두달간 해체한 선박량보다 많은 수준이다. 6월 들어 해체된 선박 23척의 선령(선박의 나이)은 18~31년 정도로, 선종은 컨테이너선(7척), 벌크선(5척), 다목적운반선(4척)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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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운 불황인데 수에즈 운하 통과 선박 8% 늘어난 이유
글로벌 해운 업계가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핵심 물류 동맥인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상선의 수가 평소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부터 강화된 환경규제와 비용 절감을 위해 항로를 단축한 일부 선사들의 결정 때문으로 분석된다.
17일 이집트 수에즈운하국(SCA)과 발틱국제해운거래소(BIMCO)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원유선, 벌크선, 컨테이너선 등 상선이 수에즈 운하를 지나간 횟수는 총 6166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685건)보다 8.46% 늘어난 규모다. 선종 별로는 원유선이 2127건, 벌크선이 2116건, 컨테이너선이 1923건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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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선·해운 미래 먹거리 ‘자율운항선박’ 선점 위해 1600억 원 투자
정부가 조선·해운 업계의 미래 먹거리인 ‘자율운항선박’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16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2030년 글로벌 시장의 50%를 장악한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17일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자율운항선박이 상용화할 수 있도록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이를 위한 통합사업단을 발족했다. 자율운항선박은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 등을 융합해 선원의 의사결정을 지능화·자율화된 시스템이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이미 이 기술이 장착된 승용차들이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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