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지원 업은 中 맹추격…`韓 독주` 위협
국내 조선사들이 카타르발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를 따냈지만 업계에서는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특히 막강한 정부 지원을 받아 LNG 운반선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중국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대로 가다가는 양국 간 격차가 크게 줄어 한국의 `독주 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는 러시아 `아틱(ARCTIC)2 프로젝트`에서 중국 후둥중화조선의 LNG 운반선 수주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러시아 아틱2 프로젝트는 카타르 LNG 프로젝트와 함께 올 하반기 LNG 운반선 시장 `대어`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중국 후둥중화조선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5척가량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후둥중화조선이 일부 물량을 수주할 것이 유력시된다”며 “국내 조선사들이 독점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러한 결과는) 생각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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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다에 발묶인 선원들 운항 거부… 국제 해상물류 마비 위기
글로벌 해운시장이 코로나19로 마비될 위기에 직면했다. 세계 주요국의 항구 봉쇄와 인력 부족으로 선원 교대에 제동이 걸리면서 해상물류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전 세계 바다에서 근무교대 대기 중인 선원들이 최대 40만명에 이르지만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하는 선박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지난주에는 독일 국적 유조선 1척이 근무시간 초과로 운항 거부에 들어가는 등 선원 교대 문제가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다.
■선원 교대 못해 공급망 붕괴위기
FT는 현재 전 세계 9만6000여척 상선의 선원 180만명 중 20% 이상이 근무교대를 못하고 발이 묶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선원들의 해상근무 계약기간을 임시로 연장한 비상조치가 종료되는 오는 16일 이후에는 운항거부에 나서는 선박이 급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해사노동협약에 따르면 12개월 이상 승선한 선원은 강제 퇴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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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국, 베네수엘라 원유 실어나른 외국 해운사 4곳 제재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을 옥죄고 있는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실어나른 외국 해운사들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미 재무부는 2일(현지시간) 올해 2∼4월 베네수엘라 항구에서 원유를 실어온 해운사 4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마셜제도를 소재지로 한 업체 3곳과 그리스 업체 1곳이다. 이들이 사용한 유조선 4척도 제재 대상이 됐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니콜라스 마두로 불법 정권은 이들 해운사와 선박의 도움을 받아 정권의 이익을 위해 베네수엘라 천연자원을 계속 착취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부패 정권을 돕고 베네수엘라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는 이들을 계속 겨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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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제유가 반등했지만”…’슈퍼 메이저’ 석유사들 자산 매각 잇따라
글로벌 메이저 석유사들이 국제유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자산을 잇따라 매물로 내놓고 있다. 장기적 석유 수요 둔화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늘어난 재무 부담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7일 관련 업계와 한국석유공사, 외신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석유 회사인 엑슨모빌과 세브론은 잇따라 자산 매각에 나서고 있다. 엑슨모빌은 2021년과 2025년까지 각각 150억달러(18조2730억원), 250억달러(30조4550억원) 규모 자산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멕시코만과 영국 북해, 나이지리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적도기니 등 세계 각지 업스트림(원유 생산) 자산을 망라한다. 세브론도 마찬가지다. 육상, 천해 등에 위치한 나이지리아 8개 광구 지분을 매물로 내놨다. 인도네시아 심해 가스개발 프로젝트 지분도 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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