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유 운임 최고치 경신…해운업계, 수익성 확대 ‘청신호’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운임지수(WS)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해운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WS 상승은 최근 호르무즈 해상 위협 확대로 미국이 이란산 원유수송을 제재하며 VLCC 가동 척수가 줄어 선박 쟁탈전이 과열됐기 때문이다. 선사들은 기존 유류비 부담을 해소하고자 올해 하반기부터 유류할증료 도입도 추진하고 있어 수익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동-중국항로 VLCC WS는 지난 11일 313포인트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주 절반으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100포인트 이상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월드스케일이라고도 불리는 WS는 유조선의 1회 항해 용선료를 말한다. 탱커의 용선계약을 원활히 하기 위해 탱커의 주요 항로의 기준운임을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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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덩치 키우는 코스코쉬핑포트, 세계 최대 터미널운영사로 도약
중국 선사 코스코의 터미널부문 자회사인 코스코쉬핑포트가 주요 글로벌터미널운영사(GTO)를 따돌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컨테이너처리능력이 높은 GTO로 도약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영국 해운조사기관 드류리의 자료를 인용해 코스코쉬핑포트가 오는 2022년까지 컨테이너처리능력을 1억3160만TEU로 확충해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교시점인 지난 2017년에도 코스코쉬핑포트의 처리능력은 1억1040만TEU로 2위 홍콩계 GTO 허치슨포트의 1억1030만TEU를 따돌렸다. 올해 코스코쉬핑포트의 처리능력은 1억2840만TEU로 집계됐으며, 2017~2022년 처리능력 증가율은 2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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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韓-노르웨이 해운협력회의 개최…”해기사 면허 상호인정”
해양수산부는 22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제6차 한국-노르웨이 해운협력회의’를 개최한다. 또 ‘한국-노르웨이 해기사 면허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한다.
노르웨이는 조선·해운 분야의 대표적인 선진국으로 지난해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선박 개발에 성공하는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6위의 선대를 보유한 해운 강국이다. 해수부는 지난 2012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해운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정기 협력회의와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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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철광석 가격 하락, 중국 생산 규제 여부가 관건”
미국 정부가 중국과 15개월간 벌여온 무역 전쟁에서 1단계 합의에 이르렀다고 지난 11일(현지 시각) 밝혔다. 그러나 미국이 요구해 온 ‘빅딜(전면적 타결)’이 성사된 것이 아니라 중국이 원했던 ‘스몰딜’에 가까운 결과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중국의 승리”라는 평가까지 내놓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전문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입장을 또다시 번복할 수도 있는 등 예측 불가능성이 높아 미·중 간 무역 전쟁의 종결까지는 여전히 요원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1일 철광석 가격의 하락폭이 다시 커진 것에 대해 중국의 생산 규제 지속 여부가 추후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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