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68] STL Global Weekly Market Report (191001)

[No.268] STL Global Weekly Market Report (191001)
2019-10-01 project109

1. 저유황유 지침 발표로 엔진고장 우려 다소 해소


환경규제 대체 연료인 저유황유에 대한 지침이 드디어 나왔다. 그동안 저유황유가 선박 엔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최근 2020년 발효될 국제해사구기구(IMO)의 황산화물(SOx) 배출규제 대응방안 저유황유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ISO는 정유, 해운, 엔진메이커 등 관련 업계 이해당사자들과 현재 현재 생산되는 수천가지의 저유황유 샘플을 분석하고 테스트를 거쳤다.

 

이를 통해 가장 보편적인 저유황유 점성도는 30~380센티스톡(cSt)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센티스톡은 기름의 점성을 나타내는 단위이며 숫자가 낮을 수록 기름이 묽다. 선사들은 규제에 대처하기 위해 황함량이 0.5% 이하인 저유황유를 사용해야 하지만 황함량이 낮을 수록 기름은 더욱 더 묽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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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MO2020 글로벌 선사들의 대응현황 Update


한화투자증권은 작년 11월 30일 발간한 <2019년 연간전망: 기회(期會)> 보고서에서 국내외 선사들의 대응방안을 점검한 바 있다. 당시 글로벌 선사들은 IMO의 황산화물(SOx) 규제에 대응하기위해 저유황유(LSFO)를 메인으로 사용하면서 일부 선박에 스크러버(Scrubber)를 설치하는 조합을 가장 많이 선택했었다.

 

약 1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큰 그림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과 다른점은 선사들이 눈에 띄게 적극적으로 스크러버를 설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유황유만 사용하겠다고 했던 Maersk는 계획을 변경해 50척 이상의 선박에 스크러버를 설치할 계획이며, MSC는 200척 이상에 스크러버를 설치해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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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란산 원유 운송 中기업… 트럼프 행정부, 추가제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출금지한 이란산 원유를 실어날라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중국 기업 및 관계자들을 전격적으로 제재 명단에 포함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을 겨냥해 “한 번의 실수가 큰불을 부채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대화 가능성이 거론됐던 미·이란 갈등이 오히려 격화되는 양상 속에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5일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중국 최대 국영 선사인 중국원양해운(코스코·COSCO)의 자회사 코스코 쉬핑 탱커와 이 회사의 선원·선박을 관리하는 회사를 제재 대상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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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우디 “피격 석유시설 원상복구 작업 완료” 국제유가 ‘뚝’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사 아람코가 지난달 무인기(드론)로부터 피격받은 석유시설을 모두 원상복구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국제유가는 3% 넘게 하락했다.

 

예멘 반군은 무인기 편대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과 사우디는 공격 주체로 이란을 지목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사 아람코의 이브라임 알부아이나인 판매 담당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공격받은 석유시설의 생산 용량이 9월 25일부로 공격 이전 수준으로 모두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원유 정제 용량이 공격 이전보다 오히려 약간 높아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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