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67] STL Global Weekly Market Report (190924)

[No.267] STL Global Weekly Market Report (190924)
2019-10-01 admin2

1. 해운계, 인도네시아 니켈광 수출금지 영향에 주목


해운업계가 인도네시아 니켈광 수출금지와 관련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2006년까지 전세계 니켈광 교역량은 1천만 톤을 크게 밑돌았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 발전에 힘입어 2007년에 22백만 톤, 그리고 불과 4년 후인 2011년에는 5천만 톤을 돌파했다.

 

이후 2014년에 약 83백만 톤으로 정점을 찍은 이래 인도네시아 수출금지 등 영향으로 해마다 비교적 큰 폭으로 등락을 시현했다. 클락슨은 올해 니켈광 해상물동량이 작년 대비 약 14% 증가한 약 6천5백만 톤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수출금지를 반영하지 않은 예상치로 2020에는 금년보다 증가한 약 71백만 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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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 4대 정유사, 저유황유 공급 충분하다”


불과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 황함량 규제 강화 조치로 저유황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국내 4대 정유사가 국내 수요는 거의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석유협회는 지난 18일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주협회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공동 주최한 ‘해운부문 대기환경 정책 설명회’에서 내년 국내 정유사가 출하하는 황 함량 0.5% 이하 저유황유 비중이 96%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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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선업계 임단협, 하나둘씩 타결


삼성중공업·한진중공업 등 조선업계가 오랜 진통을 겪어왔던 임금 및 단체협상 합의점을 찾고 있다. 글로벌 무역전쟁 등 내수와 수출 가릴 것 없이 발주시장 전반이 부진한 만큼 더이상 합의를 미루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노사간 칼끝대치 보다는 파열음을 줄이고 하반기 일감 확보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노사는 최근 2018년 및 2019년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노사는 발 빠른 임단협 타결의 원인으로 조선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지목한다. 올해 대주주가 한진중공업홀딩스에서 KDB산업은행으로 변경되면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 상생의 타협점을 찾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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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환율 상승에 지난달 원화 실질가치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글로벌 경기 불안정에 원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교역상대국 통화가치와 물가변화를 고려한 원화 값이 2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22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교역상대국 환율과 비교한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지수(2010년=100)는 105.05로, 2016년 2월 104.8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다. 실질실효환율은 교역상대국에 대한 각국 통화의 실질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해당 지수가 하락했다는 것은 해당국 통화의 실질 가치가 내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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