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선사 연초 수주 릴레이…올해 목표 달성 ‘청신호’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연초부터 각각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6척, 2척을 수주하면서 올해 조선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4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VLCC 4척을 수주했으며, 18일에는 오만 국영해운회사인 OSC로부터 VLCC 2척을 추가 수주했다. 이는 약 5억5,000달러 상당으로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의 VLCC 물량(16척) 약 40%에 육박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1,550억원 규모, 15만8,000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4m·폭 48m로,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0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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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진重 수빅조선소, 필리핀vs중국의 인수 줄다리기
필리핀 보도에 따르면, 중국 기업이 현재 운영이 어려운 한진 중공업의 자회사인 필리핀 수빅조선소를 인수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이는 필리핀 일부 국민들에게 안보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대해 1월 14일 필리핀 대통령 대변인은 우려를 일축했다. 또한 이 뉴스는 미군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필리핀 일간지 데일리인콰이어러는 현재 빚더미에 올라 있는 한진해운이 필리핀 정부에 투자자를 찾아 인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지난 14일에 보도했다. 이에 필리핀 투자위원회 책임자 세페리노 루돌프는 일찍이 중국 두 기업이 한진의 필리핀 조선소를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 대통령 대변인 살바도르 파넬로는 브리핑에서 “이는 그들이 넘겨짚는 추측일 뿐” 이라며 “한 회사가 파산했는데 누가 관심이 있겠느냐”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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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日 이어 EU, WTO제소 동참 검토 – 한국정부의 해운-조선지원안에 제동
“한국 정부의 현대상선에 대한 지원은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 주요 감독 당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독일 하파크로이트 최고경영자·CEO 롤프 하벤 얀센)
일본과 유럽이 한국 정부의 해운·조선 지원안에 제동을 걸면서 국제 소송전으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국가는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신규 선박이 발주되면 국제 해운 운임과 선박 가격에 영향을 줘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본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중국 일본 유럽 국가의 해운 산업도 정부 지원이 밑바탕이 됐다며 대응을 준비 중이다.
▣ 일본 유럽연합(EU) 공동전선 “한국 때문에 조선 산업 피해 크다”
2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일본이 지난해 11월 한국의 조선 및 해운 지원 정책이 세계무역기구(WTO) 보조금 협정 위반이라며 WTO에 제소한 데 이어 EU도 동참을 검토 중이다. 일본이 WTO 분쟁해결절차상 양자협의를 요청함에 따라 한일 양국은 지난해 12월 19일 양자협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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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2갈등·EU환경규제…IMF 세계 경제성장률 3.7%→3.5%↓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로 하향조정했다. 세계 경제의 성장 모멘텀은 약하지만 불확실성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IMF는 특히 유럽연합(EU)의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기준 강화로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영향을 받는 점과 각국의 금융시장 심리가 악화한 점을 꼽았다. 미·중 무역 긴장감 지속,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 노딜 브렉시트,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경기가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진단도 이어졌다.
IMF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세계경제전망 수정치’를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내린 3.5%라고 발표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3.6%로 0.1%포인트 하향조정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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